강원도는 12일부터 17일까지 강릉과 평창 일원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 39명을 초청해 ‘2015하계드림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강원도가 지난 2004년부터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겨울 추진해온 ‘드림프로그램’을 국내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한 하계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체험과 올림픽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동계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5 하계드림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는 강릉빙상장에서 컬링,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 스케이트 등 동계스포츠 빙상종목 체험을 주로 해 15일에는 알펜시아를 방문해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스키점프대와 슬라이딩센터를 견학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배우고 얼음 위에서 굳어진 몸을 푸는 스포츠 체조,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명랑운동회, 마술 배워보기 등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저녁에 운영되는 수료식에서는 참가인증서 수여, 중창단과 댄스팀 축하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장기자랑 시간도 마련한다. ‘2015 하계드림프로그램’참가자는 도내 신체장애와 지적장애 청소년과 특별 초청된 제주와 충남지역 청소년을 포함해 39명이며 컬링·슬레지하키 국가대표팀 등 국내 동계스포츠 전문지도자를 초청해 체험을 진행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청소년들이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연스럽게 2018 동계장애인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 관람객 증가와 더불어 미래의 잠재적 선수 발굴 등 동계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