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이 양귀비·대마와의 전쟁을 벌였다. 충남지방경찰청 (청장 김양제)은 지난 5월~6월 2개월간 양귀비·대마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양귀비 밀경작자 19명, 대마관련 사범 11명 등 30명을 검거하고 양귀비 2059그루, 대마 8.72g을 압수했다. 이번 특별단속기간 중 검거된 사범은 전년대비 7명(18.9%)·대마 압수량은 16.98g(66%)·양귀비 압수량은 822그루(28.5%)가 각 감소했다. 이와 같은 양귀비·대마 관련 사범 감소세는 충남경찰청이 단속 전 1개월 간 지자체와 방송사 등과 협력해 양귀비와 대마의 약용과 관상용 재배도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들이 관련법을 자발적으로 준수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관련 단속법규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입건되는 사례가 있어 경찰은 양귀비·대마 경작의 위법성을 홍보하고 일반 마약사범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키로 했으며 마약류 원료물질 재배를 차단하고 상습적 마약사범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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