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 첨단1단지 내 ‘광주시민의 숲’에 설치한 물놀이장이 오는 18일 첫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수심 20㎝이며 돌고래와 잠수함, 야자수버킷, 돛단배 등 어린이 물놀이시설 10개와 유아용 풀도 조성돼 있다. 특히 주변에 오름놀이터와 관망시설인 트리하우스, 유아대피소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정시부터 50분 간 가동되고 10분 간 휴식한다. 매주 월요일과 태풍, 비가 오는 날은 휴장한다. 물놀이장의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며 매일 160톤의 새로운 물로 교체하고 월 1회 이상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그늘막 10곳과 남․여 탈의실 1곳, 관리실 등이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을 마치고 5명의 안전요원과 비상약품을 비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이 도심에서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시민질서를 잘 지켜주고 물놀이 어린이들의 체력 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들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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