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남부경찰서 강력5팀은 26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50대 남자를 유인해 반지와 팔찌 등 시가 6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 여자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43․여)는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12시 30분 경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황모씨(58)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황씨의 금팔찌와 금반지를 건네받은 뒤 황씨를 밖으로 내보내고 출입문을 잠가버려 시가 61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40대 여자도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남부경찰서 조직범죄수사팀은 손님으로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간 뒤 혼잡한 틈을 이용해 귀금속을 훔친 40대 여자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45․여)는 지난해 7월 20일 오후 1시 43분 경 인천시 남구 지하상가 오모씨(53․여)금은방 진열대에 있는 귀걸이를 구경하는 척 하다가 시가 50만원 상당의 금 귀걸이 1쌍을 가지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지난 24일 오후 4시 50분 경 황씨를 붙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인천남부경찰서 강력1팀은 대낮 주택가를 돌며 귀금속 등을 훔쳐 온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교도소에서 만난 오모씨(42) 등 3명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천지역 주택가를 돌며 13회에 걸쳐 현금과 귀금속 등 1583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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