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대한민국 저력 보여준 광주 자랑스럽다”U대회 성공개최 주역 450명 초청 오찬, “넉넉한 인심, 자원봉사·서포터즈 있어 가능” 평가
“2015하계U대회를 통해 보여준 광주의 시민정신은 광주의 자존심으로 남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 개최의 주역 45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12일간의 열전을 치르면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U대회를 통해 한국의 문화 역량과 국제대회 개최 능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U대회는 알뜰한 저비용의 대회, 배려의 대회, 컬쳐버시아드, 안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베푼 광주시민들, 1만 자원봉사자와 5만 시민서포터즈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2년 반 뒤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정부는 광주U대회의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미흡한 부분이 없었는지 꼼꼼하게 살펴서 올림픽을 준비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보았고 광주시민의 열정을 확인하는 대회였다”라고 자평한 뒤 “이번 성과와 경험은 호남권 발전의 지속 가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번 U대회 성공 에너지를 모아 창조경제 기반 구축과 호남고속철도 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를 열고 자동차·에너지·문화콘텐츠 등 3대 밸리의 꽃을 피워 든든하고 넉넉한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젊음의 도전과 감동!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오찬은 메르스의 위기 속에서도 143개국 1만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광주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것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윤 시장과 광주U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탠 시와 조직위,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광주시민 200명과 사상 첫 종합 1위의 쾌거를 달성한 선수와 임원, 체육회 관계자 250명 등 450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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