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새로운 문화 창출에 나섰다. 최 지사는 오는 3월 1일 열릴 ‘최문순 도지사 출판기념회’에 실∙국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강력한 당부를 했다고 강원도청이 27일 밝혔다. 이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세 불리기를 배제하겠다는 도지사의 입장 표명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도는 강원도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강원도청 가족 여러분! 봄이 오고 있습니다. 가끔 옥상에 올라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햇살도 느끼고 계시는지요 어제 강원도 시대의 개막이 선언됐습니다. 이 선언은 더 이상 강원도가 낙후된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올림픽 때까지 4년이라는 이 ‘결정적 시기’를 정파, 지역, 세대, 계층을 벗어나 오직 강원도민이 강하게 뭉치고 빠르게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시기에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습니다. 자칫 강원도정이 선거 일정에 또는 정파적 갈등에 흔들릴 가능성 또한 없지 않습니다. 우리 강원도청 공직자들 모두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직선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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