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불타는 여름, 뜨거운 만남, 화려한 축제’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10:불가사리한 부족’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
11~13세 아동을 위한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 시즌10:불가사리한 부족’이 오는 3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인천아트플랫폼이 협력해 운영되는 이번 시즌 10은 ‘도심형 캠프’로 기획됐으며 ‘불가사리한 부족’을 주제로 7개의 아티스트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장 일대를 ‘동네’라는 공간적인 요소로 활용해 숨어있는 골목골목을 체험하고 예술가(골목대장)와 놀이로써 예술 작업을 공유하게 된다.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은 ‘예술가와 놀자’는 콘셉트로 지난 2010년부터 9번의 캠프가 진행돼왔으며 이번 시즌 10 캠프는 시즌 9에 이어 인천에서 연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심사를 통해 참여 기관으로 선정된 인천문화재단은 시즌 9 캠프의 경험을 살려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 워크숍을 운영하는 작가들은 지역 예술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오석근(사진)·백승기(영화감독)·최영(시각예술)·배인숙(사운드 아티스트)·박혜민(시각예술)·권근영(연극)·이찬영씨(풍물) 등이 참여한다. 총괄기획은 윤종필 CCS525-꾸물꾸물 문화학교 디렉터가 맡았다. 대상은 11~13세 아동으로 회당 90명씩 2박 3일의 일정으로 두 번의 캠프에 총 180명이 참여하며 참여인원의 70%를 소외계층으로 우선 선발해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은 또래 친구들과 예술가와 함께 놀며 잠재돼 있던 상상력을 발휘하게 되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독특한 분위기의 개항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인터넷과 게임이 아닌 동네의 공간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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