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우리 어린 학생에게 등불이 돼 주세요!”

앎을 공유하고 삶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화홍초등학교 교사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09:55]

“우리 어린 학생에게 등불이 돼 주세요!”

앎을 공유하고 삶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화홍초등학교 교사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7/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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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을 앓고 있는 제자를 살리기 위해 교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병마와 싸우느라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는 경기도 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이혜랑)에 다니는 5학년 홍모 어린이.
홍모 어린이는 2년 전 뇌종양이 발병돼 현재까지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병원과 학교를 오가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홍모 어린이는 지난 20133학년 때부터 이상 증세를 보이다가 담임교사의 권유에 의해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뇌종양으로 진단을 받고 그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3번에 걸친 수술과 치료비는 월 40여만 원의 월세를 살고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동생 등 8명의 가족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일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화홍초등학교 전 교직원 57명이 홍모 어린이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화홍초등학교는 지난 2013년 전교 어린이회를 거쳐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실시해 5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2014년에는 430여만 원을 전달키도 했다
최근 다시 3차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교직원들은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 하고 하루만에 27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교장실에서 부모님께 전달했다.
화홍초 교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홍모 어린이가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와 초등학교 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후원이나 문의는 화홍초등학교(031-241-644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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