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ESG와 메세나의 결합을 통한 도시의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하여‘화성ESG메세나’(대표 송인현)가 12월 6일 화성마을사랑방에서 창립포럼 및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화성지역의 'ESG+메세나' 실천을 통해 도시의 문화적 활력을 창조하는데 앞장서기 위한 화성ESG메세나의 출범식에는 김미자 화성미술협회장, 박석윤 창문아트센터장, 신사임 화성음악협회장, 오현정 마을만들기 화성시민 네트워크 위원장 등 화성ESG메세나의 임원진과 이은주 도의원, 박진영 도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과 함께 전 지구적인 실천의 흐름을 소개하는 기조강연으로,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의 ‘ESG+메세나와 지속가능 공동체’와 화성시 문화자치 총괄기획가를 맡고 있는 박승현 공익법인 문화공유 이사장의 세계적인 ‘ESG메세나도시’의 대표사례 소개와 화성지역에서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안하는 주제발표를 통해 화성ESG메세나의 향후 활동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화성ESG메세나가 출범하게 된 계기는 2년 전부터 지역에서 ‘메세나’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모임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작년 초에 ‘화성시 시민중심 문화자치 조례’를 제정하여 올해 ‘2023 경기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다. 특히 화성시문화재단이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 화성 문화자치의 핵심 사업은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목표로 한 ‘화성메세나아트페어’ 개최다. 올 초에 화성지역 30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12월 14일(목) 개막하는 아트페어는 화성ESG메세나가 공익적인 문화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열리는 문화행사다. 이번 화성ESG메세나의 출범으로 화성지역의 시민, 기업, 예술가가 함께 협력하여 도시의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고양시킬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의 'ESG+메세나' 활동은 시민과 기업의 협력과 상생(Win-Win)을 통해 가능”하다며 “기업이 ESG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과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상호발전으로 이어진다면 진정한 문화자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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