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석권)는 29일 수도권 일대 PC방을 돌며 휴대폰을 훔쳐온 A모(23)·B모(20)·C모씨(18) 등 같은 동네 선ㆍ후배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수원, 안산, 남양주, 이천, 양평, 용인, 평택, 화성 등 수도권 일대 PC방 등을 돌며 종업원이나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접근, ‘전화 한 통화 하자’라며 휴대폰을 빌린 뒤 미리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방법으로 모두 34회에 걸쳐 248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휴대폰을 1대당 1만원에서 25만원 받고 판매해 유흥비로 사용했다”며 “추가 범행 여부와 판매처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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