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다문화 그림책으로 만나는 안성맞춤 유·초 이음교육학생들의 이주배경을 반영한 다문화감수성 수업 모델 발굴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한 유·초 이음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11월 한 달 간 ‘다문화 그림책으로 만나는 안성맞춤 유·초 이음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본 프로젝트는 관내 다문화가정 유아 및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공유하고, 유·초 이음교육을 통한 다문화감수성 수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신청 기관(봄누리유치원, 안성초등학교)에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 출신국을 반영한 다문화 그림책 8종을 전달했고, 총 17명의 교사들이 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12월 7일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이 봄누리유치원에 모여 다문화 주제중심 유·초 이음교육의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교사들은 그림책에서 △유사점과 차이점, △정체성과 소속감, △갈등과 갈등해소, △차별과 평등, △인권과 책임 등의 내용 요소를 추출하고, 이를 학생(유아)들의 주도성과 연계한 놀이활동으로 유·초 이음교육을 펼쳐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성초 1학년 교사 김현정은 “아이들이 그림책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장점을 찾고, 이를 유치원 동생들과 함께 공동작품으로 표현해봄으로써 ‘우리 모두는 소중한 사람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1학년 학생들과 유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유·초 이음교육을 실천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해 교육장은 “안성은 이미 다문화사회에 진입했으며, 특히 외국인가정 학생 및 다문화가정 유아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반영하여 유·초 현장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본 프로젝트가 유·초 이음교육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안성맞춤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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