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보다 가격 저렴건어물, 과일류, 육란류 등 전통시장 최고 35.2% 저렴
건어물, 육란류, 공산품 등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전통시장 37개와 인근 대형마트 37개, 기업형 슈퍼마켓 35개를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40개 품목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대비 각각 12.0%, 12.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수산물을 제외한 건어물 판매 가격이 대형마트에 비해 35.2% 저렴했으며 SSM에 비해 3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했고 그 다음으로 과일류(18.4%), 공산품(18.1%), 채소류(13.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품목별 가격은 조사대상 40개 품목 가운데 전통시장이 28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고 32개 품목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이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오징어젓갈(39.9%), 배(38.5%), 멸치(35.8%), 김(34.8%), 치약(33.5%), 콩(30.4%) 등의 순이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비 가격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멸치(36.6%), 상추(35.2%), 오징어젓갈(34.4%), 샴푸(31.9%), 김(30.8%), 치약(28.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무(-31.1%), 감자(-20.8%) 등은 대형마트에서, 갈치(-26.0%)와 오징어(-8.0%)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우위를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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