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책과 독자의 인연을 위한 청첩장 ‘박수근 아내의 일기’

국민 화가 박수근 50주기 맞아 영화의전당서 독서 강연회 열려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21:21]

책과 독자의 인연을 위한 청첩장 ‘박수근 아내의 일기’

국민 화가 박수근 50주기 맞아 영화의전당서 독서 강연회 열려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7/29 [21:21]
박수근 아내의 일기_저자강연회_01.jpg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이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 - 박수근
 
어렵고 힘든 시대를 묵묵히 살아간 서민들의 선하고 진실함을 담아낸 국민화가 박수근의 50주기를 맞아 박수근 아내의 일기에 대한 독서 강연회가 영화의 전당 비프힐 2층 강의실B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책의 발간을 기획한 최석태 미술 평론가를 초청해 박수근 아내가 바라보았던 로맨티스트 남편이자 휴머니즘 화가 박수근의 면모를 풀어가며 독자들이 그의 그림을 풍부하게 읽어낼 수 있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자들이 박수근을 이해하는 열쇠를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할 최석태 미술 평론가는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의 책을 써내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린 박수근 50주기 기념 특별전의 기획에 참여할 만큼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와 식견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화가 박수근의 예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박수근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박수근 아내의 일기는 박수근이 평생을 두고 사랑했던 아내이자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살아온 김복순의 회고록을 정식 단행본으로 발간한 책으로 박수근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들여다보고 그의 삶을 통해 그의 그림을 읽어 볼 수 있다.
한국근현대사 속에서 위대한 화가의 삶을 읽어 내려가는 박수근 아내의 일기독서 강연회는 오는 84일까지 YES24를 통해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신청 가능하며 31일까지 YES24에서 책 구매 후 100자평을 남기면 예스 포인트 1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제공되고 있다.
문의 : 갈매기친구들 배정선 (010-382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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