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우수농산물이 이마트 전국 150개 매장을 통한 나들이에 나선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 이마트㈜와 ‘도ㆍ농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강원도는 강원농협과 공동으로 30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 이마트 전국 150개 매장에서 ‘강원도 우수농산물 기획특판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 춘천점에는 ‘6차산업 안테나숍’도 개장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과 휴가로 인한 소비부진과 도내 농산물 성출하기를 맞은 오이, 파프리카, 호박류, 고추류, 가지, 옥수수, 토마토, 복숭아, 쌀 등 11종 27품목에 대해 국내 최대 150개 매장과 매출규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마트㈜를 통해 전국 식탁에 올려지게 된다. 이마트㈜ 춘천점에 개장하는 안테나숍에는 6차 산업 제품과 도지사 품질인증 제품 등 38개업체 208품목을 전시ㆍ판매해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향후 도내 6차 산업 제품의 기획․개발과 마케팅의 전략 창구로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FTA 등 잇따른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자식같이 키운 우수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마트㈜와 강원농협이 함께 도ㆍ농 상생협력사업 모델이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2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는 향후 발족할 ‘재단법인 강원 농촌융복합산업(6차)지원센터’를 통해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자 인증확대와 현장위주의 다양한 정책을 펼쳐 강원도가 전국 농촌융복합산업의 선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도 농산물은 고랭지ㆍ청정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전국 4위를 차지할 만큼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핵심 품목의 전국시장 점유율은 감자 98%, 고랭지 배추 96%, 토마토 58%, 고추류ㆍ오이ㆍ호박도 50%이상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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