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가 빛 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30일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제전인 ‘2015 빛고을 로봇 경진대회’를 오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로봇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용 로봇 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광주만의 특색 있는 전국규모의 대회다. 대회 종목은 로봇 프로그래밍, 미션 수행, 로봇 조종 등 모두 14개 종목으로 전국 초·중·고·대학생 등 1500여 명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이 수여되며 특히 RoboBowl, Robo-one, Robo-one Light, Sumo/3㎏, Biped Race 등 5개 종목 입상자는 Robofest 등 세계 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을 자동차, 전자산업 등 주력산업과 융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크로의료로봇, 헬스케어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와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340억원(국비 225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65억원)을 투입해 첨단 R&D특구 내 전남대 산학캠퍼스에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전자·금형 관련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 구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신규 사업 통합 공고에 따라 지난 22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8월초 선정평가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5빛고을로봇경진대회 개최를 계기로 광주 로봇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서 로봇산업이 광주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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