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노인들에게 가짜 천연보석매트를 팔아온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금산경찰서(서장 이병환)는 1일 전국노인 840명을 상대로 17만원 상당의 제품을 66만원으로 속여 판매해 약 5억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보석매트 판매업자 H모씨(73) 등 6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충남 금산군에 홍보관을 운영하는 보석매트 판매업자 H씨 등은 지난 2013년 7월 20일부터 2014년 11월 6일까지 모집책들이 효도관광을 빌미로 노인들을 모셔오면 대기하고 있던 강사와 판매사원들이 마치 온열매트가 각종 질병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속이고 허위과대 광고해 전국노인 840명을 상대로 17만원 상당의 제품을 66만원에 판매하는 등 약 5억 5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고령화 사회현상을 틈타 마을 단위 노인을 모집한 판매행위가 빈번할 것에 대비해 지속적인 단속을 할 것”이라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관광이나 효도관광 또는 저가관광을 빙자한 여행객을 모집하는 업체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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