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서 열리는 8월 한 여름밤의 향연가족영화 상영, 가족캠핑, 어린이자전거 대여, 콘서트 등 다채
광주광역시청 ‘시민숲’과 잔디광장이 시민들에게 한 여름 밤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는 7일부터 16일까지 시 청사 문화광장에서 ‘열대夜 친구야 놀러가자’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 캠핑장 운영, 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어린이 자전거 대여 등을 진행한다. 영화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전체험관 2층 무등홀에서 월․수․토요일 오후 2시와 8시 하루 두 차례 상영된다. 13세 이하 어린이는 자전거를 대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청사 광장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 기간 시청 앞 잔디광장은 캠핑장으로 변모해 시민을 맞는다. 시민 누구나 시 회계과(062-613-3194)에 참가 신청을 하면 텐트를 대여하거나 직접 가져와 이용할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여름노래, 퓨전 국악, 클래식 음악, 가족이 함께하는 노래 등 공연도 진행된다. 시는 행사 기간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진수 시 회계과장은 “시민숲 문화행사를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시민들의 호응도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확대,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시청사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열대야를 피하고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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