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 협약 체결 및 동계인턴 수료식 개최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에 2018학년도까지 총 5억 원 장학금 지급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와 대표적인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이 사회적경제 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신대학교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신길동 교육장에서 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회장 신복수, 이하 ‘아이쿱’)와 함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쿱은 올해 신설된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육과정 개발과 학생 선발을 위해 입학금과 등록금을 포함한 전액 장학금을 올해부터 2018학년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지급한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아이쿱이 대학원에 매년 1억 원이라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신대 역시 아이쿱과의 상호협력 차원에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다양한 경제 원리를 융합해 더 나은 사회와 지속가능한 경제, 사람을 위한 경제를 구현해 나가는 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협동조합 사업에 필요한 교류활동과 홍보 등을 위해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복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신대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턴십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아이쿱생협의 직장체험을 통해 의미있는 경험을 쌓고 이 경험을 자신의 자산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수일 총장은 “아이쿱에서 학생들의 인턴십 과정을 비롯해 대학원 과정을 지원해 주는 것에 감사 드린다”며 “단순히 새로운 전공이 개발됐다는 점보다는 한신대와 아이쿱이 서로 협력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삶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또 “국내 첫 생협 교육과정인 ‘협동조합 경영학 석사’ 과정을 개설한 성공회대와 함께 이상적인 대학원 교육 과정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앞서 아이쿱생협 동계인턴십에 참여한 한신대‧성공회대 학생들의 소감발표와 조별과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인턴활동을 수료한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아이쿱생협은 소비자 조합원과 생산지가 함께 운영하는 사업체를 기반으로 윤리적 소비와 생산을 실천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사람 중심의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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