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빛고을로봇경진대회, 참가자 열전으로 ‘후끈’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어, 로봇프로그래밍 등 14개 종목서 실력 겨뤄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제전 ‘2015 빛고을 로봇 경진대회’가 지난해보다 200여 명 늘어난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의 장으로 치러졌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초·중·고·대학생 1500여 명이 참가해 미래 유망산업인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로봇인재 양성과 로봇인구 저변 확대를 한층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참가자는 지역별로 광주가 3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05명, 경기 125명, 인천 123명, 전남 93명, 부산 91명 등 이었다. 이번 대회는 로봇프로그래밍, 미션수행, 로봇조종, 로봇축구, 로봇댄스, 창작종목 등 총 14개 종목, 3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로봇프로그래밍 초등부문에서는 이유찬(서울 월촌초등학교), 미션수행 중등부문에서는 이진우(백석중학교)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16명이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Sumo/3㎏ 종목에서는 성시훈(목운중학교), Robo-one 종목에서는 구지현(신라대학교)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7명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작로봇 부문에서는 ‘우리 동네 지킴이 로봇’을 발표한 광주 수완초등학교 5학년 박건 학생이 금상을 받는 등 총 100명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Sumo/3㎏, Biped Race, Robo-one, Robo-one Light, RoboBowl 등 5개 종목 입상자는 각각 미국 Robogames, 일본 Robo-one 대회 등 세계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돼 경쟁이 치열했다. 유용빈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을 첨단과학기술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자동차, 정보 가전산업 등 주력산업과 융합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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