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22회 광주세계김치축제 장소를 광주김치타운으로 변경하고 김치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축제로 개최한다. 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지난 6일에는 축제추진위원들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김치가공업체,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전통시장, 지역농협,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김치와 관련된 모든 자원을 집약해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김치가공업체와 전통시장 김치업체들이 참가하는 ‘마켓스트리트’ △지역 농협 등이 참가하는 ‘부재료와 로컬푸드 장터’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 아카데미’ △광주맛집과 전통시장 맛 집 등이 참가하는 ‘먹거리장터’ 김치와 응용요리를 만들 수 있는 ‘김치 체험’ 등이다. 또 팔도향우회 초청 행사, 해외 관광객 투어프로그램, 우리가족 김치 담그기 행사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남구 임암동에 위치한 광주김치타운은 김치박물관, 김치체험장, 김치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서도 효율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풍암저수지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한 셔틀버스를 운행해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1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일회성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김치산업, 문화,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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