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은 5일 오후 5시 30분부터 1별관 4층 신장내과 인공신장실에서 만성신장질환자 혈액투석 월 2000례 시행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석 병원장, 김종란 간호부장, 안광희 행정부원장, 신장내과 김형직 교수, 김성균 교수, 송영림 교수, 김좌경 교수가 참석했다. 인공신장실에서는 조승남 수간호사 등 17명의 베타랑 간호사들과 원내 교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자 중심의 토털 케어 원스톱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투석환자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1대1 담당 간호사를 통한 집중 케어, 신장내과 교수진의 협진을 통한 응급상황 대비 등 환자중심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결과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휴먼서비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병원은 자부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미 2015년 혈액투석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으며 혈액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와 검사 실시주기, 동정맥루(혈관통로)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등 대부분 세부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해 전문 진료 환경 측면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1999년 개설된 인공신장실은 전산화된 환자관리 시스템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최신 투석기계로 고효율 혈액여과투석을 할 수 있다. 또 신장내과 의료진이 투석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염증이나 협착 등과 같은 급성기 합병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신장내과 분과장 김성균 교수는“말기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뿐 아니라 신장이식까지 연결하는 투석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장 조직검사, 혈액투석용 경정맥 도관 삽입, 복막투석 도관 삽입, 동정맥루 기능을 위한 예방프로그램 개발 등 원스톱 서비스 중재신장학센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석환자에게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는 인공신장실 간호사를 대표해 조승남 수간호사는 “투석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투석을 거부하다가 위독한 상황까지 갔던 환자가 맞춤케어를 통해 웃음을 찾고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기쁘고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투석환자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성장을 통한 지역 중심 대표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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