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치유의 땅 ‘안면도’에서 ‘희망의 발걸음’충남 그룹홈 자립프로그램 ‘내일을 보다’ 10일 도청서 발대식
충남 그룹홈 자립프로그램 ‘내일을 보다’ 발대식이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교사와 아동,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룹홈협의회 충남지부가 마련한 ‘내일을 보다’는 도내 그룹홈 아동들이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한 ‘상처와 치유의 땅’ 태안의 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했다. 프로그램 참석 아동들은 이날 발대식 이후 태안 1해안길을 탐방한 뒤 신두리에서 야영을 하고 2일차인 11일에는 태안 2·3해안길을 걸은 뒤 만리포 캠핑장에서 묶게 된다. 3일차인 12일에는 4해안길을 탐방하고 갈두천 인성학교를 방문한 뒤 프로그램을 마친다. 이날 발대식에서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인내심과 성취감, 공동체 의식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참여 아동들을 격려한 뒤 많은 인원들이 함께 걷고 야외에서 취침하는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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