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배송장 출력기 이용, 회사 물품 상습적으로 훔쳐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8/10 [19:39]

배송장 출력기 이용, 회사 물품 상습적으로 훔쳐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8/10 [19:39]
회사 물품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한 유통 팀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금정경찰서는 10일 금정구 모 유통 회사의 팀장, 포장부 직원으로 근무하며 회사물품을 빼돌려 판매한 윤모씨(38)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자신의 집안에 택배 배송장 출력기를 설치하고 배송장 관리사이트에 접속해 배송장을 출력한 뒤 배송장을 부착한 제품을 발송, 배송 도착지에 미리 대기하다 배송된 물건을 받아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빼돌린 물품을 인터넷 중고나라 또는 지하철역 등지에서 판매하는 등 지난 123일부터 612일까지 51회 걸쳐 커피재료, 상품용 머그컵, 전자저울 등 시가 30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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