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물품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한 유통 팀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금정경찰서는 10일 금정구 모 유통 회사의 팀장, 포장부 직원으로 근무하며 회사물품을 빼돌려 판매한 윤모씨(38)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자신의 집안에 택배 배송장 출력기를 설치하고 배송장 관리사이트에 접속해 배송장을 출력한 뒤 배송장을 부착한 제품을 발송, 배송 도착지에 미리 대기하다 배송된 물건을 받아 빼돌린 혐의다. 이들은 빼돌린 물품을 인터넷 중고나라 또는 지하철역 등지에서 판매하는 등 지난 1월 23일부터 6월 12일까지 51회 걸쳐 커피재료, 상품용 머그컵, 전자저울 등 시가 30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