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통해 청년 269명, 134개 기업서 일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프로그램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4/01/14 [14:46]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통해 269명의 청년이 134개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했다.
이 가운데 87%(235명)이 학점까지 취득해 학업과 일 경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는 기업체에 출근해 현장에서 실습을 하는 대학생 표준현장실습제도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대학생들에게 기업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턴십과 유사하지만, 현장실습 기간에 대해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전공과 관련된 현장 경험을 해야 하지만, 높은 인턴십 경쟁률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2019년부터 취업브리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1419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학점형 현장실습과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하는 대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비학점 형 현장실습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기업 인턴십 사업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점형 현장실습생 비중을 높이는 데 노력해 전년 대비 학점이수자의 비중이 35%가량 증가했다. 졸업 후 단기 인턴과정이 청년구직자들에게 필수가 된 현실에서 취업브리지 사업은 학점도 따고 인턴십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큰 장점이 되고 있으며, 청년들의 진로 탐색 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있다.
2023년 참여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 54개 사 중 ‘금전적 지원 혜택’(50%)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이어 ‘우수인력 채용’(25.9%) 순으로 나타났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2024년의 경우 “현재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3월 이후 참가 모집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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