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속보) 일본대사관 앞 분신 80대 위독, 수술 불투명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8/13 [17:31]

(속보) 일본대사관 앞 분신 80대 위독, 수술 불투명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8/13 [17:31]
지난 12일 오후 1240분 경 일본대사관 앞에서 분신한 최모씨(80)의 수술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 옹은 전신의 56% 화상, 전신의 40% 가량은 3도 화상을 입은 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날 오후 210분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 됐지만 폐기능이 많이 약해져 기계호흡기가 부착됐고 수액치료를 받고 있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양형태 교수는 “14일 가피절제술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13일 새벽사이 환자의 혈압이 떨어지는 등 화상쇼크가 진행돼 수술 진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환자 경과를 지켜본 후 치료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도 화상은 피부의 표피, 진피층과 피하 지방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두꺼운 피부껍질(가피)을 형성하게 된다.
가피는 죽은 조직으로 감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그대로 둘 경우 몸 안으로 염증이 침범해 가피를 제거하는 수술과 함께 피부이식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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