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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주년을 맞은 15일 경기도 화성시민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전국은 펄럭이는 태극기 물결 속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광복 7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화성시 팔탄·비봉·마도·송산면 주민들은 각 지역별로 학교나 비봉습지 운동장에 모여 가족나들이를 겸한 단합체육대회를 가졌다. 한 손에는 태극기를 움켜쥔 채 가족들을 따라나선 아이들의 모습과 온통 태극 물결로 펄럭이는 거리에 그날의 함성, 광복의 뜨거웠던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부지런한 통·이장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사전방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느라 바빴고 민간기동순찰대원들은 뜨거운 햇살도 아랑곳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 8시 화성시 팔탄초등학교에서 열린 한마음체육대회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르신들부터 젊은이들까지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즐거움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추원 팔탄면장, 서청원 국회의원을 대신해 부인 이선화 여사와 조정현 사무국장, 오일용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 위원장, 오진택 전 김성회 국회의원 보좌관, 조병수·김혜진·허인숙 시의원, 박주성 화성농기센터 소장, 이녹영 노인회장, 최학균 6,25참전 유공자 회장, 오이수 팔탄초교 교장, 라종석 팔탄농협 조합장, 이원표 팔탄파출소장, 박계수 예비군 면대장, 오성현 우체국장, 라종관·김진웅·이철구 전 팔탄면장, 서수원 화성시 생활체육회장, 김겸·강영호 전 화성시의원, 이종설 주민자치위원장, 김종섭 이장단 협의회장, 이연재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장, 김경숙 부녀회장, 오정호 엘리트 CEO후원회장, 최용근 대한건설협회 화성시지구 회장, 권은석 선거관리위원장, 박용만·박용일·현종서·정병덕 전 팔탄면 체육진흥회장, 김연구 의용소방대장, 안교완 방위 협의회장, 안희만 민기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시장상에는 월문리 정병덕씨와 고주리 김연필씨, 서청원 국회의원 상에는 게이트볼 라종관 협회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이진행 사무국장이, 화성시의회 의장상에는 율암리 윤홍주·가재리 이방재씨가, 팔탄면민상에는 덕천리 김재규·덕우리 이일영·율암리 조한선씨가, 엘리트CEO후원회장상은 가재리 김옥주씨가 수상했으며 오일용 위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면민들은 경품권 추첨을 통해 선풍기, 전기커피포트 등 푸짐한 상품을 받는 행운도 안았다. 팔탄면민 모두는 마을마다 각각 다른 색의 옷을 갖춰 입고 축구, 족구, 배구, 게이트볼 등 경기에 참여하고 응원하며 서로의 안전을 챙기고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모씨(82·팔탄면 가재리)는 “날씨도 더운데 젊은이들이 이렇게 음식과 과일을 차려줘서 맛나게 잘 먹었다”며 “우리 아들 딸 보다 더 이쁘고 고맙구먼~~” 허허 웃으셨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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