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이성)이 온두라스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 육성을 돕는다. 진흥원은 ‘2015년 국제개발협력 사업(평생학습 ODA)’의 일환으로 온두라스를 방문해 도서 지역 학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남미 온두라스 출루테카 주(州)를 방문 중인 평생교육진흥원 방문단은 오는 20일까지 8개교에 빔프로젝트 등 학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5개 마을 30여 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6일간 교육을 진행 중이다. 마을 리더들에게 새마을운동의 기본이념인 ‘근면’, ‘자조’, ‘협동’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정을 알리고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어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활동계획을 수립토록 돕고 있다. 지난 9일과 14일에는 촐루테카 주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설탕재단(Funazucar) 관계자, 마을주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이 지원한 빔프로젝트 등 학습기자재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 2013년과 2014년에 실시했던 마을리더 양성교육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마을 내에서 실행했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자문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학습 기자재 지원과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온두라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마을 구성원 개인과 지역사회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서는 2013년부터 2년 동안 OEI(이베로아메리카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남미 온두라스 시골 마을학교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형 리더교육을 실시해 지속가능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현지 설탕재단(Funazucar)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두라스 마을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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