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여전했다. 캐쥬얼 재킷과 청바지로 한껏 멋을 낸(?) 채 시장은 이웃집 아저씨였다. 추운 겨울, 따끈한 생강차라도 함께 나누고픈 채 시장이 2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장안대학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청바지 시장’의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청바지 장사를 하려고 하는 걸까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그를 놓아 주지 않고 있다. 2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청바지 시장’ 북 콘서트에는 정세균․김진표․원혜영․이원욱․안민석의원과 신장용 전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과 곽상욱․염태영․김철민 시장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김태년 민주당 경기도위원장, 금종례․조찬영 도의원,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용환보․박종선․김경오․김홍성․조성행 시의원등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우호철 화성 문화원장, 김미정 의원, 최인혜 전 오산 시의원 등의 인사들도 함께했다. 송산 풍물패의 길닦이로 시작된 북 콘서트에서 8인조 색스폰 동아리 실버악단은 ‘잘 살거야’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달궜다. 정세균 의원은 축사를 통해 “화성은 젊은 도시다. 화성에 올 때마다 용솟움 치는 힘을 느낀다”며 “젊은 시장이 역동적으로 열심히 하는구나 느꼈고 항상 채인석을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도 축사를 통해 “청바지 출간을 축하 한다”며 “채 시장은 부지런하기로 소문났다. 손잡고 경기도로 행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원혜영 위원도 “아름다운 새봄, 화성에서 만나서 반갑다”며 “위대한 업적 자연사박물관은 세종시와는 경쟁이 안 된다. 멋진 화성을 만들기 위해 모인 시민과 지도자 모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태년 위원장도 “채 시장을 사랑한다면 ‘청바지’를 다 읽고 시장의 고민과 실적 등을 주위 분들께 알려 달라”고 말했으며 이필수 수원과학대 총장도 축사에서 “200년전 정조가 싹틔운 문화를 채 시장이 꽃 피우고 있다”강조한 뒤 “효 사상을 세계에 알릴 효 교육의 산지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의원도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채 시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지원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인사들도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승희, 염정아, 노노카페 회원들도 채 시장의 ‘청바지’ 북 콘서트를 축하했다. 채 시장은 “4년 가까운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른다. 바쁘긴 했지만 행복했다”며 “화성시 ‘대표사원’은 권위가 아닌 사원으로 열심히 하기 위해서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채 시장은 또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 잘하고 행여나 기회가 다시 주워 진다면 추진 중이던 정책을 시민들께 인정받는지 확인 해 보고 싶다”며 감사의 뜻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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