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시․군별 고용지표 조사에서 당진시가 2013년 고용률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지난해 10월에 전국 약 19만 9000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실업자는 4주 간) 실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고용률 70.6%)에 이어 보령시와 함께 고용률 66.4%를 기록해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이는 시 지역 평균 고용률인 58.1%를 훌쩍 뛰어 넘은 것으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 계획과도 근접한 수치다. 당진시의 전국 2위 고용률 달성은 지난 2012년 조사 당시 3위 보다 한 단계 높아진 것으로, 전국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환 황해 물류허브 당진항과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서해안 고속도로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기반으로 기업과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당진시가 운영 중인 통합일자리센터가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는 구인구직 매칭데이와 각종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자리박람회와 투자유치 박람회 등 당진시의 공격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이 빛을 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알선과 당진인적자원개발센터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으로 전국 고용률 1위 달성에 도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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