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본관 4층 대강당에서‘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교육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포함한 3인으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신형진 교수가 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림동탄성심병원은 성인 개개인을 중심으로 시행하던 심폐소생술 교육과는 달리 가족 중심의 팀 교육을 시행해 상대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진 교수는“급성심장정지 전체 환자 중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며 주변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환자 생존율이 약 2~3배 높아진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2013년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조사한 결과 한국에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 초동 조치를 하는 비율은 8.7%에 불과하다”며 “이는 유치원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을 가르쳐 일반인의 77%가 심폐소생술 초동조치를 하는 스웨덴, 미국(41%), 노르웨이(40.3%), 일본(31%) 등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가족이 함께 심폐소생술 과 응급처치 요령을 교육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4년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AHA(미국심장협회)가 인준하는 기본인명구조술(Basic Life Support, BLS) 트레이닝 사이트로 지정 받았으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AHA의 2010년 새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http://icpr.kr 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 전원에게 자체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문의 및 예약 : 031-8086-2611)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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