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야신’(야구의 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야구감독이 제152회 수원새빛포럼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김성근의 리더십’이다. 수원시는 8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제152회 수원새빛포럼’을 개최한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김성근 감독의 철학을 들을 수 있다. “무수히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도 도전하는 순간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재일 교포였던 김성근 감독은 1961년부터 한국 실업야구팀에 선수 생활을 하다가 어깨 부상으로 젊은 나이에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1969년 27세에 마산상고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50여 년 동안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OB베어스·태평양돌핀스·삼성라이온즈·쌍방울레이더스·LG트윈스·SK와이번스·고양원더스(독립구단)·한화이글스 감독을 지냈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386승 1212패 60무이다. SK와이번스 감독(2007~2011)으로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11월 JTBC ‘최강야구’의 팀인 최강 몬스터즈 2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출간한 에세이 '인생은 순간이다'에서 “야구를 생각하고 야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원새빛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월 13일 열리는 제153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는 박경립 한국전통문화대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석좌교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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