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교통약자 지원차량의 관리가 엉망이라는 불만이 제기됐다. 오산시가 지난 2012년 8월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한 교통약자 지원차량은 모두 9대로 7대는 오산시설관리공단에서, 2대는 시 노인장애인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복지회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2대는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보다는 차량 운전자의 개인용 자가용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오산시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는 “현행 차량관리 규정은 운행일지 기록, 운행용도 외 출․퇴근 등 사적운행 금지, 퇴근시 장애인단체 사무실 입고, 3자 대리운전을 금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이 같은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졌다”며 “많지도 않은 교통약자 지원차량의 관리가 이원화 돼 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시나 시설관리공단에서 일괄 관리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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