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어느 지사가 31개 시군 중 일부 시군을 관할에서 떼려고 하겠나?”

김 지사 “경기도는 봄을 맞기 위해 도민과 함께 씨 뿌리고 물 주고 그 꽃 한 송이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2/05 [18:56]

김동연 경기도지사, “어느 지사가 31개 시군 중 일부 시군을 관할에서 떼려고 하겠나?”

김 지사 “경기도는 봄을 맞기 위해 도민과 함께 씨 뿌리고 물 주고 그 꽃 한 송이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영애 | 입력 : 2024/02/05 [18:56]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권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느 지사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일부 시군을 관할에서 떼려고 하겠냐?”고 토로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포에서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다’, ‘서울 편입과 또는 경기분도를 추진하겠다는 등 발언에 대해 “‘봄이 오면이라는 얘기를 하는데 우리 경기도는 그 봄을 맞기 위해서 도민과 함께 씨 뿌리고 물 주고 그 꽃 한 송이 키우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 봄은 그냥 아무 때나 오는 봄입니까?”라고 물은 뒤 저는 북부특별자치도와 김포, 서울 편입 문제는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일부 경기도, 시에 서울 편입을 하게 되면 경기도가 작아지고 쪼그라드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도는 분도에서 특별자치도를 하겠다는 두 가지에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을 그저 선거를 앞두고 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정치 일정 총선을 앞두고 하는 여전히 정치 쇼에 불과하다구리와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 총선을 앞두고 국민을 현혹하는 이런 일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간곡한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협의고, 논의고 하기에 앞서서 경기도가 모든 절차를 다 끝냈다이제 중앙정부에서 주민투표만 받으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만약에 책임 있는 집권여당에서 뜻을 같이한다면 주민투표에 빨리 응하면 된다며 주민투표에 빨리 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문제에 있어서 경기도가 그동안 해 왔던 노력과 이런 것들이 우리 경기도가 스스로 갖고 있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거라며 경기도에 시군이 31개 있는데 어느 도지사가 그중 일부 시군을 관할에서 떼려고 하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그것이 이제까지 수 많은분들이, 정치인들이 선거 때는 경기북도 신설을 주장하면서도 막상 당선되고는 추진해 오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얘기들은 진정성 없이 그저 선거에서 해당 되는 지역에 유리한 국면으로 가기 위한 시도라도 보여진다진정성이 있다면 경기도가 하는 것에 대해서 뜻을 같이해 주고 주민투표 빨리 받으면 된다. 그렇게 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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