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로 1일 4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해‘자주독립을 위한 도전, 대한제국’을 주제로 민족문제연구소 이순우 책임연구원의 해설과 함께 서울‘정동’지역을 답사했다. 이 지역은 일제의 무자비한 무력시위 아래 아관파천이라는 비극이 발생하고 이러한 난국을 타개코자 대한제국의 선포를 통해 자주독립의 의지가 표출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덕수궁, 을사보호조약의 체결장소인 중명전, 백범 김구선생이 서거한 경교장과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를 향한 투장의 역사가 담겨 있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을 답사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원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고품격 현장 인문학답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공부의 신 율곡 이이를 찾아서’를 주제로 황희선생유적지인 방촌영당, 반구정과 율곡선생유적지인 자운서원, 율곡선생묘를 답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9월초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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