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남북 최고위급 판문점 접촉 결과에 촉각

‘연천군 포격도발’ 관련 22일 경기도 상항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8/22 [23:25]

경기도, 남북 최고위급 판문점 접촉 결과에 촉각

‘연천군 포격도발’ 관련 22일 경기도 상항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8/22 [23:25]
경기도가 22일 밤 11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남북 최고위급 판문점 접촉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천군 포격도발이 발생한 지난 20일 오후 412분 위기대응상황실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는 이날 오후 630분 위기대응상황실을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했으며 21일 오전 930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면·횡산리 주민들 대피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했다.
오후 6시에는 필수요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22일 오전 1130~오후 430분 연천, 파주, 김포 등 접적지역 주민들이 대피 중이며 통합방위지원본부(본부장 행정2부지사)는 본부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들어갔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있는 22일 오후 8시 현재 연천 178, 파주 128, 김포 92명 등 398명이 대피 중이며 앞서 오전 1130분 시·군 담당자와 4개 시군 4개 병원이 의료·구호지원 계획을 세웠다.
오후 2시 소방서도 긴급 출동 태세 준비를 완료했다.
각 서 소방 비상조치반이 가동하고 있으며 특수대응반 2개단이 출동 대기 중이고 연천군 백학면사무소에 소방 펌프차를 전진 배치했다.
재난안전본부는 접적지역 다수 사상자 발생시를 대비해 구급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응급조치 가능한 구급차 21대를 준비했다.
부천, 고양, 양주, 동두천, 포천 등 5개 소방서도 응급조치 가능한 구급차 35대를 지원하는 추가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군 조치사항
 
연천군은 위기대응상황실이 운영 돼 각 부서별 1명이 대기중이다.
중면, 백학면, 장남면 등이 주민이동 대상 지역이며 대피 주민을 위해 도시락 130개 등 급식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대피소 관련 주민들이 요구한 TV, 에어컨, wifi, 컴퓨터, 제습기, 취사도구, 화장실 등에 대해 전화, TV, wifi, 인터넷, 컴퓨터, 냉장고, 에어컨,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했다.
파주시는 8개반 8, 군부대 3명으로 구성된 위기대응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통일촌, 해마루촌, 대성동 등이 주민이동 대상 지역이며 대피 주민을 위해 라면, 김밥 등 500인분급식 지원을 준비 하고 있다.
구호세트 50, 취사용품 50, 음료수 530, 생수500 등 구호물품도 비치했다.
김포시는 27개반 20명이 근무하는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운영 중이다.
보구곶리, 조강리, 용강리 등이 주민이동 대상 지역이며 대피소 인근식당을 이용해 대피주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22일 밤 11시 현재 남북 최고위급 판문점 접촉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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