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이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옛 청사 주변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기획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와 인근 팔달산 둘레길에서 열었던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축제’기네스북에 과감히 이름을 올렸다.
해당 보물찾기 축제는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 놀이처럼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다. 역시 보물 수령도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 됐다.
지난해 열린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는 3040명이 참여했으며, 이는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에 3040명이 참가했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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