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철강‧물류 도시 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남 당진시는 2015년까지 32억 원을 투입해 석문면 장고항리와 송산면 가곡리 일원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관광 비지터 센터와 전망대를 신축, 해안 관광자원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창조형 산업체험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산업관광 비지터 센터(방문자 센터) 건립에는 12억 원이 투입돼 1311㎡ 규모로 산업홍보관, 당진홍보관, 수변분수대, 산업 조형물, 산책로 등 테마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산업홍보관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단지별 특성과 기업별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객 체험공간으로 조성되고 당진의 주력산업인 철강 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산업 등 기업 특성을 살린 전시 공간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당진홍보관은 당진의 발전상과 주요 관광지, 50만 자족 특례도시건설 청사진 등 당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3개의 스토리로 구성된다. 20억 원이 투입되는 전망대에는 해안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관 안내소와 매장을 설치해 관광 편의성을 강화하고 전망타워에는 디지털 미디어 테이블이 설치돼 기업 홍보관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안을 중심으로 산업관광 비지터센터와 전망대가 신축되면 관광 안내원을 배치해 당진관광의 산실로 만들어 산업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이번 공모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안으로 LH공사로부터 사업 대상건물을 기부채납 받고,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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