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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행정구역 경계 초월 협력 필요”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3/04 [19:25]

이권재 오산시장, “행정구역 경계 초월 협력 필요”

이영애 | 입력 : 2024/03/04 [19:25]

▲ 이권재 오산시장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구역 경계 초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최근 정명근 화성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오산과 화성은 인접지역으로서 같이 상생협력할 때 그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적극 협력하자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구역 경계 초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도시와 도시를 오가는 생활권이 광역화되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지자체 간 긴밀한 상호협력, 이제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과 화성은 인접지역으로 상생 협력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명근 화성시장님을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26일 다시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화성시장께서도 실무 차원에서의 소통·협력 채널도 마련하자며 행정·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논의된 내용으로 북오산IC 인근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화성 금곡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IC신설 추진’, 신도시 광역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한 분당선·병점광교선 오산 세교·화성 향남 연결’, △△오산시민 화장시설 이용 시 금전적 부담 경감을 위한 함백산 추모공원 오산시민 이용 추진’, 오산 서남부 상습정체 완화를 위한 지방도 310호선(발산~수면) ·포장 빠른 추진’, 오산·화성남부 세무업무를 분담해 양측의 세무업무 편의 향상을 위한 오산세무서(가칭) 신설 추진등을 꼽았다.

 

이 자리에서 오산시는 오산과 화성 서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방도 310호선 중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수면리 구간(L=4.06km)의 조기 확포장공사를 위한 적극 행정을 경기도에 공동건의 하자는 의견을 냈다.

 

오산시의 경우 북오산 IC로 세교1·2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왕래하는 차량들이 운집하며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화성시 금곡지구 개발이 현실화 될 경우 북오산IC 인근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시는 실제 생활권역에 맞는 행정구역 개편이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에 일익 될 것으로 보고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오산시는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동화성세무서에서 관할하고 있으며, 동화성세무서 관할 인구는 85만여 명으로, 평균 43만여 명을 관할하는 타 세무서보다 인구가 월등히 많은 셈이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정명근 화성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오산세무서를 신설해 화성 향남읍, 정남면, 양감면 등의 세무업무를 분장한다면 오산시민의 세무업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동화성세무서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것 이라며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유무형의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에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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