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길형 오산시의회 의장이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선언 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7일 오산시의회 2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오산시 국회의원 후보인 차지호 교수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성길용 의장은 오산시 민주당을 대표해 “1980년생인 차지호 후보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라며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 난민학 석사와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보건학 박사과정을 마쳤다”고 소개했다.

성 의장은 이어 “차 후보는 글로벌 위기와 인도주의를 연구한 학자로, 국경 없는 의사회와 WHO 등 국제위기와 재난상황 등에서 사회 공헌적 활동으로 헌신한 인물”이라며 “AI기반의 공공의료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해당기술을 사회적 위기에 처한 지역에 적용해 의료시스템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위기 대응전략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애써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선도적 AI 전문가이자 국제적인 식견을 겸비한 차 후보가 젊은도시 오산의 미래비전과 가치를 키우고 오산시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오산시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은 “22대 총선의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차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차지호 후보가 지난 5일 곽상욱 전 오산시장의 지지선언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하면서도 후보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것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진영 오산시의원은 차 후보를 대신해 “외국에서 공부한 관계로 증명서류를 받는 절차가 까다로웠다”며 “내일 정도에는 등록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해당 지역구 안민석 국회의원은 이날 이번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오늘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