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의 얼굴 그림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가는 세필을 들어 주름 하나까지 오롯이 그리는 전통 초상화를 배우고 싶으면 화성시 향토박물관으로 찾아가자. 화성시는 ‘혼을 담은 그림, 초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통문화 실기교실을 열고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 감상과 전통 초상화법 실습을 강의키로 했다. 전통문화 실기교실은 오는 4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2개의 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4일부터 인터넷 접수를 통해 기수별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실습 재료는 참가자 부담이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현대의 인물사진과 달리 섬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성격과 인품은 물론 그 사람의 정신까지 담아낸 조형미와 예술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리 전통회화로 평가받고 있다. 김종대 시 문화관광과장은 “전통 초상화법 교실을 통해 서로의 얼굴을 오랜 시간 바라보는 시간을 갖고 선조들의 정신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hscity.go.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1-369-3797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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