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챔피언에게 찬사를!”이 시장은 “챔피언 결정전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고, 모두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이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수원에 연고를 둔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배구단이 ‘2023-2024 V-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최종전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19)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었다.
현대건설은 포스트시즌에서 정관장 누르고 올라 온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5전3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결정전에 맞붙었다.
이미 2경기를 3대2로 승리하며 2승을 올린 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을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무릎을 꿇리며 통합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경기장에 함께하며 힘을 보탰던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원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배구단의 ‘2023-2024 V-리그 통합 우승’을 시민과 함께 기뻐한다”며 “챔피언 결정전 승리는 8년만, 정규 시즌과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석권한 ‘통합 우승’은 무려 13년 만의 쾌거다. 축하와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챔피언 결정전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이었고, 모두가 거짓말 같은 역전승이었다”며 “얼싸안으며 아이처럼 뛰는 선수들, 볼마다 흘러내리는 눈물이 그간의 고된 땀방울을 가늠케 한다”고 전했다. ‘ 이 시장은 이어 “카메룬 폭격기’ 모마 선수의 시원스러운 스파이크, 상대의 숨을 턱턱 막는 ‘블로퀸’ 양효진 선수의 블로킹, 사방으로 쓰러지며 어떻게든 공을 받아내고야 마는 선수단 모두의 투혼까지, 겨우내 아름다웠던 매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감격했다.
그러면서 “170일 대장정에 이은 최고의 피날레로 우리 시민들께 ‘배구의 행복’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눈부신 챔피언 여러분께 가슴 가득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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