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오는 1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미국의 세계적 의료기관인 UCLA메디컬센터와 ‘보건의료환경 개선의 핵심전략 :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를 주제로 ‘1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응방안이 모색되며 세계적인 의술과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이끄는 UCLA메디컬센터의 의사․간호․행정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초청돼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메르스의 유행으로 국내 의료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UCLA메디컬센터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들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개선점과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1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10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기조강좌에서는 UCLA메디컬센터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쉐넌 오켈리(Shannon O'Kelley)가 ‘UCLA 경영 시스템 개요’에 대해 발표한다. UCLA메디컬센터는 미국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로, 미국 시사지인 U.S. News & World Report가 최고의 병원을 뽑는 평가에서 25년 연속으로 미국 서부 1위에 선정됐으며 2015~2016년 미국 전체 병원평가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쉐넌 오켈리는 이처럼 UCLA메디컬센터가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었던 경영혁신과 서비스개선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진료부원장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질 향상 관리시스템 : 의사 중심의 의료자원 최적화 개선활동’에 대해서, 이어 UCLA의 크리스틴 안(Christine Ahn) 가치중심의료혁신팀장이 ‘특정 임상 진료과에서의 의료질 향상과 비용절감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서 발표한다. UCLA의 마이클 버크(Michael Burke) 국제개발팀장이 ‘시간주도 활동기준 원가 : 의료질 향상과 성과증진을 위해 사용된 실제 진료비 산출법’에 대해서, UCLA의 크리스토퍼 새이갈(Christopher Saigal) 비뇨기과 교수가 ‘임상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치중심 접근법’에 대해서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김선옥 경영지원팀장이 ‘활동기준원가 시스템 통합관리를 통한 의료원 질 향상과 경영성과개선’에 대해서, UCLA의 더그 니즈위츠키(Doug Niedzwiecki) 운영서비스 책임자가 ‘성과향상과 분석 활용을 통해 기관 내 환자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조시연 외과중환자실 책임간호사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호 질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을 주제로, UCLA의 토니 파딜라(Tony Padilla) 최고환자경험책임자의 ‘환자경험에 재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서 발표한다. 마지막 발표자로 UCLA에서는 로빈 루드윅(Robin Ludewig) 인사관리 책임자가 ‘환자경험개선을 위한 인재채용’에 대해,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이강일 의료정보팀장이 ‘고객만족을 위한 자동화, 통합화된 스마트 병원 구현’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윤희성 경영전략국장은 “급격한 의료보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며 “UCLA메디컬센터의 최고 병원경영 전문가와 행정가들을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능동적인 대응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2년 미국 컬럼비아 의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04년에는 코넬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07년과 2014년에는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최초로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5회 한림-컬림비아-코넬-뉴욕프레스비테리안 공동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외에도 조지워싱턴대학, 스웨덴의 웁살라대학, 핀란드의 오울루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의료기관들과의 학술적 협력을 통해 활발한 인적교류, 공동연구, 학술발표 등을 지속적으로 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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