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러시아인 등 3명 꼬리 밟혀경기남부경찰청, 2명 구속...대마 농축액 750g, 해시시 23g, 메페드론 6.5g 등 압수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제조하고 투약한 러시아인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27일 오후 8시경 안산지역의 한 빌라에서 마약류 제조 혐의 등으로 러시아인 등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와 화학약품을 준비하고 집에서 은밀하게 대마 결정체인 ‘해시시’를 만들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들 모두는 신종 마약류인 ‘메페드론’에 취해 있었다.
경찰은 또 체포 현장에서 대마 농축액 750g과 ‘해시시’ 덩어리 6개(23g), ‘메페드론’ 6봉지(6.5g) 등을 압수했다.
조사 결과 ‘해시시’는 판매를 목적으로 제조했으며, ‘메페드론’은 이들이 흡입할 목적으로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외국인 밀집 주택가에 집중 투입해 마약류 제조 등 불법행위를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며 “도민들도 마약류 제조‧판매 등 불법행위 목격 시 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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