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미세먼지 대응 요령 안내미세먼지 노출 최소화, 실내 공기질 관리 등으로 건강을 지켜요
[경인통신]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지난 3월 29일 경기도 지역에 황사발생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인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등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크기가 매우 작아 폐로 흡입되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며, 폐로 흡입된 미세먼지가 전신으로 퍼져 신체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촉진하여 다양한 건강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보에 따라 외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실외 활동량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얼굴에 맞는 보건용 마스크를 밀착하여 착용한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짧게라도 자연 환기를 시행하고 환기 후 물걸레 청소를 통해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여야 한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미세먼지로 인하여 증세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자의 경우 장시간 또는 심한 육체활동을 피해야한다. 적당한 물을 섭취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야 하며, 흉통, 심박동 이상, 호흡곤란 등의 증상 악화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에는 외출 시 증상완화제를 반드시 소지하고, 주치의 권고에 따라 본인의 질환에 맞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기저질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건강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숙지하여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