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시흥시 정왕보건지소가 이달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 습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건강별 체험관을 운영해 어린이들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건강별 체험관은 다섯 가지 건강 주제(영양, 금연, 절주, 올바른 칫솔질, 치과 직업체험)를 중심으로 구성된 흥미로운 교육 공간이다. 튼튼 영양 신호등, 음주 고글을 이용한 가상 음주 체험, 담배모형 펀치펀치, 모형을 활용한 건강한 칫솔질 등 직접 체험하는 놀이형식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구강보건실에서의 체험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은 치과의사 가운을 입고 입속 충치를 잡아보고, 실제 치과 장비를 체험함으로써 치과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지난 한 해 총 83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2,032명의 어린이가 체험관을 방문해 체험교육을 받았다. 인솔 교사들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좋은 교육을 준비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찾아가는 이동식 건강체험관인 ‘건강버스 엠버’를 운영하고 있다. 엠버 버스는 로보카 폴리 엠버(구급차) 캐릭터를 활용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어린이들이 버스에 직접 탑승해 체험하는 구강 건강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는 시흥시 정왕보건지소 관계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체험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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