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와 위기가구의 대형세탁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똑똑 세탁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똑똑 세탁소’는 장곡동 지역의 수급자, 차상위 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법정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 카펫 등의 물세탁이 가능한 대형세탁물을 오전에 수거해 세탁하고, 건조 후 오후에 배달해주는 당일 세탁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의 경제적ㆍ신체적 어려움을 도울 뿐만 아니라, 수거와 배달 과정에서 안부를 확인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모집과 같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 대상자와 지역자원을 발굴하며, 서비스 대상자의 제공 전후 생활 실태 조사와 사후관리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 빨래방사업단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대형세탁물을 세탁한 후 배송까지 통합 지원한다. 이 사업은 시흥시1%복지재단의 2024년 지역복지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4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도영찬 장곡동장은 “대형세탁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는 일상의 작은 부분도 고려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장곡동의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