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에는 ‘행복 가득 제빵’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돼 치매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 가득 제빵’ 프로그램은 시흥시에서 양성한 놀이활동가인 플레이스타터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됐으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치유 프로그램’은 치매 가족과 보호자를 지원하는 사업의 하나로 음악치료, 미술치료, 집단상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치매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치매 환자와 보호자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치매 환자의 치유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돌봄 지혜를 제공하는 가족 교실, 치매 가족 간 정서적 지지 및 정보교류를 위한 자조 모임,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급속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도 가중됨에 따라 치매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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