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양평군은 양평읍 일원에 다수의 공동주택이 들어섬에 따라, 증가하는 오수 물량 처리를 위한 양평3중계펌프장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양평3중계펌프장은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모아 양평공공하수처리장으로 압송하는 가장 중요한 펌프 시설로 1993년 설치돼 30여 년이 지난 환경시설이다. 군은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양평3중계펌프장 내 수중펌프, 스크린 등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양평공공하수처리장까지 3.87㎞ 압송 관로를 신설했으며 도색, 펜스 정비 등 하수 펌프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압송 관로 설치구간 중 3.6㎞는 상수도와 하수도를 병행 부설해 이중 굴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펌프장 압송 용량이 증가해 양평읍의 안정적인 하수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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