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고 소방관에 광주시민 쾌유 기원 이어져말벌집 제거 감전사고 소방공무원에 공무원․시민 등 격려금 전달
지난 8월 14일 전봇대 말벌집 제거 작업 중 고압선에 감전된 노석훈(39) 소방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노 소방장이 감전 사고로 양팔에 심한 전기화상을 입고 1년 이상의 치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서광병원 임직원, 익명의 시민까지 쾌유를 기원하며 각계에서 격려금을 보내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노 소방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9차례 수술을 견뎌내며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왼손이 괴사되면서 절단하고 염증부위 치료를 진행중이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1차로 지난 1일 격려금 3000여만 원을 가족에게 전달했다. 마재윤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광주시민들의 따뜻한 응원에 힘입어 노 소방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라며 “예전처럼 밝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소방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사고 직후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노 소방장이 입원한 서울한전병원에 상주 인원을 파견하고 가족들과 함께 치료와 간병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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