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오는 10월 1일부터 오산-강남행 5300번 노선에 전세버스 5대를 추가 투입・운행한다.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한 이번 조치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광역버스 좌석제와 관련해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개선대책을 마련키 위해 시행된다. 시는 그동안 좌석제 정착을 위해 전세버스 9대를 투입하고 운송업체는 버스 12대를 41인승에서 49인승으로 교체 운행해왔으나 지난 6월 광역버스 요금 인상(20%)으로 시에서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자 운송업체에서 경영수지 악화를 이유로 8월부터 전세버스를 축소 운행하게 됐으며 9월 한 달 간 출・퇴근 시간대 1일 평균 약 220여명의 입석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운송업체 의견수렴과 요금인상에 따른 경영수지 분석 등을 통해 출근시간대 3대, 퇴근시간대 2대 등 총 5대의 전세버스를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운송업체는 5300번 노선이 타 지역 노선에 비해 장거리인 이유로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이 부과되는 거리 병산제를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았으며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경영개선이 크게 좋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전세버스 지원으로 좌석제가 조기에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입석수요 추가 발생 시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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